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밝은 삶과 어두운 삶은 자신의
마음이 밝은가 어두운가에 달려 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사람은 저마다 홀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 속에 떨어진다.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 중에서 -
겸양과 겸손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듯함으로 지켜야 하고,
공덕이 천하를 덮더라도
겸양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한다.
용맹이 세상을 진동하더라도
겁내는 듯함으로 지켜 나가며,
부유함이 사해(四海)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겸손함으로써 지켜야 한다.
- 공 자 -

(오늘의 꽃) >개승마
개승마는
학 명 Cimicifuga acerina (S. et Z.) Tanaka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의 다년생입니다.
한자명으로는 三面刀
일 명 イヌ-ショマ
제주방명 가마귀웨줄, 셍이웨줄이라고 합니다.
개승마라는 이름유래는
'승마'(升麻)는 양기를 양승시키는 삼 잎을 닮은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며,
'개승마'는 승마보다 못하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속명 Cimicifuga는 라틴어 cimix(빈대)와
fugere(도망하다)의 합성어이며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빈대가 도망간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며,
종소명 acerina는 '단풍잎의'라는 의미로
잎의 모양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 거제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고
해발 1,200m 이하의 숲속에서 자라며
(100ft-c 정도로 광도가 낮은 강음지에서 잘 자란답니다.
다행하게도 저희집은 홍도화 아래서 잘 자라고 있네요.
화려한 외국꽃도 예쁘지만 수수한 우리의 야생화도 참 예쁘지요?
 흔들리며 피는 꽃 - 법능 스님 작곡, 노래 / 도종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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