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지요 ㅎ ㅎ
아래 잔바위 보이는곳이 얼음골 결빙지
큰 바위들이 쌓여있는 얼음골의 결빙지는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삼복(三伏)에 절정을 이룬다.
반대로 가을부터 얼음이 서서히 녹아 겨울철에는 얼음 대신 김이 모락모락 난다.
이 때문에 얼음골은 국난(國難)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과 더불어 밀양의 3대 신비라고 불린다
가까이 가서 찍지못해 아쉽지만 이골은 전체가 얼음골이예요
추울 정도로 시원해요 ㅎ ㅎ
지금은 세월이 하수상하여 얼음은 얼지않고 시원하기만 해요,
지나친 개발이 문제 겠지요 ㅠ ㅠ ㅠ
영남 알프스라는 하늘 정원
날씨가 흐려서 산이 안보이네요 ㅋ ㅋ
아쉬워요
멀리 내려다본 바위가 멋지다했드니
나무사이로 드러난 하얀 바위모양이 백호래요 ㅎ
해설자 설명에 의하면 ...
왼쪽부터 머리와 앞다리 오른쪽 방향으로 몸통과 뒷다리 꼬리까지 ..
영낙없는 백호 모습이네요 ㅎ ㅎ
물줄기가 폭포로 돌에 떨여져 움푹 파여서 못의 모양이
절구(臼)와 같은 까닭에 구연(臼淵)이라 이름 지었다.
백옥같은 화강석이 수십만년 물에 씻겨서 파여진 소(沼) 위쪽에도 형제소(兄弟沼)가 있다.
세전(世傳)에는 못에 용이 있어서 그 연의 깊이를 헤아릴수 없다고 하였고,
심한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을 뿜고 곧 내린다고 하였다.
점필재 김종직의 '구연(臼淵)'이란 시가 있는데
태수가 구연에서 기우(祈雨)허는 사실(事實)을 빗대어
"수령이 진시로 백성을 근심하거던 사사로운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천시(天時)와 인사에 순응해야 한다' 는 뜻을 비추고 있다.
시원한 계곡 찿아서 동생덕분에 구경 잘하고 지는 사진 안찍는데요 왜 ? ~
밀양의 얼음골과 호박소를 찿아본 하루였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도 담그고 ㅋ ㅋ
여름이 지나가도 많이 생각 날것 같아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