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실락원

민들레a 2013. 8. 9. 12:31

 

 

실락원은 영국의시인 밀턴이쓴 서사시이다.

밀턴은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니면서 "쾌활한사람"등의 시를썼다.

졸업한뒤에 연극 "코우머스"와 시 "리시더스"등의 작품도발표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을때 고국에 천도교 혁명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귀국하여 청교도로서 혁명에 앞장섰고 크롬웰의 공화국에서 일했다.

그러나 왕정이 부호라되자 지위를 잃은데다가 과로로 말미암아 시력이 점점 약해지고

1652년에는 눈이멀었다.

"실락원" "복락원"등의 훌륭한 시는 그가 눈이먼뒤에 쓴것이다.

그의시에는 신을 숭상하는 마음이 가득하고 시의구성에 있어서도

품위가있어 영국의 대시인으로 존경 받고있다.

"실락원"은 모두 12권인데 그의딸이 대필했다.

이야기는 성경의 창세기에서 따온것으로 세계의 3대서사시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의 신앙을 그리고 있는 "실락원"줄거리를 간추려보면 다음과같다.

사탄은 하늘나라의 전쟁에서 저지옥으로 떨어졌다.

그의 원수를 갚기위하여 에덴의동산에 몰래들어가서 뱀으로 몸을 바꾸어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여 지식의 열매를 먹게한다.

이때문에 인간은 낙원을 쫓겨나게 되는데 천사로부터 구세주의 탄생과

부활을듣고 쓸쓸히 낙원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중년의불륜 "실락원"의줄거리(일본영화) 

 

 

완벽주의 의사 남편과의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서  

정서적, 육체적 갈증을 느끼고 있던 린코(쿠로키 히토미)는  

출판사 편집장 인 구키(야쿠쇼 코지)라는  결혼 권태기의 중년남성을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하는데 불륜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뒤늦게나마 찾아온

진정한 사랑이 소중하기 만한 두 사람은 위험한 애정행각으로 깊이 빠져든다. 


 

서로의 배우자와 가족을 속이면서 집을 떠나 자신들만의 밀월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친정아버지의 장례 때 호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는 등

점점 노골적이고 깊어지는 만남은 늘어가면서 급기야 둘만의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한

은밀한 거처를 마련하기도 한다.  

하지만 린코의 남편은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사설탐정을 고용해 외도 현장을

담은 사진을 아내에게 보이며 그러지 말라하는대도 소용이 없다.

 

이에 린코의 남편은 구키의 회사로 이 사진을 보내고  구키는 회사에서 불신을 당하는데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고, 당황해 한다. 

린코 역시 친정 엄마의 질책과 불호령에 사랑에 눈뜬 자기를 내세우며 엄마에게 반론하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나 남편의 이혼 거부로 사랑의 장애에 직면한다.  

 

자신들의 사랑이 사회의 도덕과 윤리에 부딪히고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자 설 곳을 잃은 남녀는 마침내 둘만의 낙원을 찾아

마지막 밀월 여행을 떠나자 하며...... 

 

구키는 전에 알았든 소설가와의 대화를 린코에게 들려준다. 

좋은 사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선은 무었인가? 

죽음을 암시하며 정사를 즐긴다 ...... 

 

구키는 출판사 상무에게 불려가 좌천을 통보받고

지방으로 내려가라 권유를 당하며 고민한다.

 

불륜이기에 사화의 통념에 배치되고 남의 남편으로서, 

남의 아내로서의 자격없는 삶의 가치관에 부합 할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며. 

마지막 안식을 위한 최후의 결단을 암시하며 사표를 내고

둘이서 영원한 여행을 결심한다.   

 

 

몇일 전 잔득 내린 눈(雪)에 온山이 허였게 쌓였을 적을 생각케하는

눈밭사이로 거닐며... 

 

정사로 마지막을 장식하려는듯... 

구키는 극약을 입(口)에 물고 희열에 몸을 떠는 린코의 입에 붉은 액체를 넣으며

영원한 안식을 찾는다.......? 

 

눈이 내린다. 

밝은 가로등 빛에 반사된 눈(雪)은 눈(眼)이 부실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바람에 날리는 눈. 

소복이 쌓이게 살포시 내리는 눈. 

 

눈과 눈을 연결하며 서로 붙들며 

혹여 인간이 밟아도 망가지지 말자 타령하는 눈, 눈. 

 

아침 창밖 산기슳에 동양화를 연출하여 논 눈은 

머릿속이 께지게 아팟든 간밤의 악몽을 눈 녹듯이 쓸어 내리고. 

 

큼지막한 하트안에 j 를 그리며 

아무에게나 표출 못하는 아쉬움을 멋지게 받아준다.

**무더운 여름날 영화감상 어떠셨어요?ㅎ ㅎ**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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