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의 대중을 성불시킨 원효의산 천성산!
예전엔 원적산이라고 불리었다한다.
원효대사께서 불광산의 척판암에앉아 혜안으로 보니
당나라 운제산 태화사의 대중들이 법당뒤의산이 곧 무너져 매몰되는것을보고
밖으로나와 척판암 부엌문짝을떼어 "해동원효 척판구중"이란글씨를띄워
태화사 하늘위에서 빙빙도니 사부대중들이 놀래어 모두나왔다.
그때 갑자기 산사태가나 법당을 덮쳤는데 깜짝놀란 사부대중들은
그판자에 적힌 "바다건너 동쪽의원효가 판자를던져 대중을구함"
이란 글을보고 원효의혜안에 감동되어 일천명의 사부대중이
당나라에서 신라의 원효를 찿아와 제자가 되기를 청하니
원효는 일천명의 제자를 화엄경으로 설하여 모두 성인으로 득도시켰다 합니다.
그후 원적산은 천성산으로 부르게되었습니다.
일천명의 대중을 설법한 장소는 화엄벌...현재 습지보호구역 화엄늪 입니다.
짚으로 북을만들어 천명을 통솔 하였다며 북을 걸었던곳이 현재 짚북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성산 제1봉을 목적으로 50번버스종점에서 출발해봅니다.~^ ^
버들강아지 눈떴습니다!
제일먼저 봄 을알린다는 버들강세이...
사진보다 헐복스럽고 예뻐요..
철쭉제에서 2봉이아닌 1봉을찿지만
제1봉의 알림판은 없어요.
이상했지만 화엄늪을 지나면 있다하여
화엄벌을 향하여 계속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화엄늪 이펼쳐집니다.
사방팔방 확트인 경관이 시원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화엄벌은 오랫동안 방치되었으나 1999년 고산습지라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2002년 환경부로부터 화엄늪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산정상에는초원과습지가 발달해 도룡뇽을 비롯한 야생화등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억새와 습지 까마귀때가 운치를 더해주더군요.
억새속에 망개나무가 이색적이라
한~컷~
겨울과 봄의 대조적인 풍경~
이쪽은 바람이 윙~~ 추워요^^
1천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화엄경을 설법한곳이라하여 화엄벌 이라고한다.
화엄늪 천성산 최고의높이로 제1봉원효봉 가는 길이지만
길은막혀 더이상 갈수없었습니다.
옛군부대 공군부대를 모두 철거한 상태지만
아직 지뢰의위험에 철조망이쳐져 있습니다.
철조망으로 둘러쌓인
천성산 정상 원효봉은 지뢰가묻혀있어 지뢰제거작업후 다시오기로하고
무지개폭포 쪽으로 하산 ~~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아직도 한쪽은 잔설로 눈이녹지않고 있군요.
여기서부터 무지개폭포입니다.
아직겨울이라 물이얼어있어요.
무지개폭포는 뚜렷한 전설은없으나 물이떨어질때
무지개가 형성되는 것처럼 보인다해서 무지개폭포라 불리며
폭포의 진미를 맛보려면 한바탕 비가쏫아진후의 다음날 화창한 날이라고 합니다.
높은바위위 부처손도 보여요 ㅎ ㅎ
따지도 못하고 고생만 엄청했어요.
길도험하고 힘들었지만 산은 언제나 그러하듯 행복을 가득안겨준 즐거운 시간의 연속~^^*
무지개산장~~
천성산은 경남 양산시에있는 높이 922미터의산이다.
대구와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 원효터널 공사당시
지율스님을 비롯한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늪지훼손 생태계파괴등으로
공사가 지연되었던 고속철도 입니다
무지개폭포쪽의 하산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
날씨만큼이나 포근하고 즐거운 휴일이었습니다.
마중나온 벗이있어 하산길의 동동주한잔(누굴까?) 행복하고 잊을수없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