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화순적벽

민들레a 2014. 11. 5. 11:50

 

 

 

 

 

 

 

 

 옛 절터같아요 ~ ~

 

                   

 

  

 

 

 

 

 

 

30년전 출입 통제 된것이 1984년 광주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기위해 동복댐을 건설 하여

15개의 마을이 물에 잠겼답니다.실향민들을 위해 망향정 이라는 정자와 망향탑 입니다.

 

 

‘동천’이란 아름다운 산천이 둘러싸여 있어서 경치가 매우 뛰어난 곳을 말하며  

석천 임억령’이 적벽동천(赤壁洞天)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적벽가

하늘을 받들고 솟은 적벽의 웅자여

그 기상 타오르는 불길을 간직하고

그 마음 지혜로운 물을 배우며

그 사랑 일편단심 산을 닮는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자

여기 와 옷깃 여며

이 거울 앞에 바로 서라.

 

역사도 가고 인걸도 가고

다시 천고의 세월이 가도

적벽은 꺼지쟎는 불변의 마음

역사의 먹구름 걷히는 산하에

내일의 태양은 떠오르리라.

오오 흙 한줌 바윗돌 하나

영원히 불타오를 민족혼이여

찬란한 역사의 불기둥이여.

 

(‘장두석’이 짓고, ‘이옥란’이 쓰다)

 

 

 

 

이곳 지형이 마치 노루의 목처럼 튀어나와 있어서 노루목이라 했고

삼한시대에 천제를 지내는 소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적벽으로 물염적벽. 착랑적벽. 보신적벽 장항적벽(노루목적벽)등이 있어요.

30년만에 (10월20일) 개방된 노루목 적벽과는 다르게 물염 적벽과 창랑적벽은

언제든지 찿아가 볼수있는 적벽 입니다.

물염정은 전남 광주의 8대 정자로 방랑시인 김삿갓이 적벽에 여러차례 많은 시를 남겼고

가까운 동북면 구암에서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물염정은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정자이다.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티끌 하나 속됨 없이 살겠다는 뜻의 정자라고 한다.

물염정은 조선 중종과 명종대에 성균관 전서와 춘추관 박사,

풍기군수 등을 역임한 물염 송정순에 의해 조성된 정자로

그 창건시기를 16세기 중엽으로 추정한다.

후에 외손 금성나씨 나무송 나무춘 형제에게 물려주었고,

그 후 수차례 중수와 함께 1966년, 1981년에 중수하였다.

물염정을 지으면서 썼던 『물염정기』에 의하면 물염이란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티끌 하나 속됨 없이 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화와 당쟁의 시대를 살다간 송정순에게 있어 이곳의 피폐해진 당시

정치현실을 개탄하고 조용히 속됨없이 은거하고자 지은 정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