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꽃
측백나무 [側柏─ Thuja orientalis]
측백나무(側柏나무)는 구과식물의 하나로
Platycladus의 유일한 종으로
중국 북부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자생합니다.
측백나무 꽃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위의 사진은 황금측백나무 꽃이랍니다.
저렇게 생긴 꽃이 지면 꽃모양과 비슷한
모양의 둥그렇고 뿔이달린 모양의 열매가 맺힌답니다.
측백나무 꽃말이 '견고한 우정'이라고 하네요.
-측백나무의 전설-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 사람한테 사랑 받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 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했다고 했다.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