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자장암에도가을이
민들레a
2013. 11. 9. 11:14
자장암은 통도사 짓기전인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바위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후에는 제자들이 수도하였다고하는 암자 입니다.
통도사 자장암은 거북바위란 큰바위위에 지었는데 바위를 깨어내지않고
그대로지어 법당 바닥에 암반이 솟아있습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몸통 부분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장암 앞에있는 마애불 1896년 조성 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있으며
중앙에 아미타좌불 좌우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 보살이 음각되어있습니다.
법당 뒤에는 자장스님이 손가락으로 암벽에 구멍을뚫어
금개구리를 살게하였다는 금와공이 있습니다.
부여의왕 해부르는 금빛개구리 모양의 어린아이를 얻었는데
이아이가 훗날 금와왕이 되었지요.
자장암 앞에는마애불 곁에있는 석탑 말고도 관음전 뒤쪽암벽위에 석탑하나가 더있습니다.
이석탑은 눈에 잘 띄지않는 높은곳에 있지만
자장암 건물사이로 산을 오르면 암벽위에 있는 석탑을 볼수있어요.
탑이서있는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 또한 아름답지요.ㅎ ㅎ
멀리 영축산이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 야생차밭(녹차)이 깊은 가을속에 잠겨있는 듯해요 ~ ~
10월에 피는꽃이 아직도 도도함을 자랑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