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백중과처서

민들레a 2013. 8. 23. 09:26

입추와백로 사이에드는 24절기중 14번째 해당하는 절기로써

8월23일 경이된다.

이무렵이면 더위가 물러가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된다는 處暑

벼가익어가고 있어요!!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일도 이 무렵에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의 비는 곡식이 흉작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이 영·호남 지역에 전하여져 온다. 그만큼 처서의 맑은 날은 농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옛부터 처서날이 잔잔하면 농작물이 풍성해진다 했다.

입추·처서가 든 칠월은 논의 '지심 맨다'하여 세 벌 김매기를 한다.
피뽑기,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옥수수를 수확한다. 또 김장용 무·배추 갈기, 논·밭 웃비료 주기가 이루어진다.

농가에서는 칠월을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칠월은 한가해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구르며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칠월도 생각보다는 일거리가 많다. 특히 태풍이 오거나 가뭄이 오면 농민의 일거리는 그만큼 늘어난다. 논물도 조정해야 하고 장마 후에는 더 극성을 부리는 벼 병·충해 방제도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음력 7월15일 백중날 산사음악회 입니다.

국악인 초청하여 흥겨움과함께 스님께서도 ㅎ ㅎ

 

 

 

 

 

 

 

음력 7월15일은 절에서는 우란분절, 사회에서는 백중이라고 한다.

우란분재일은  많은 대중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백중(百衆), 또는 백종(百種)일이라고도 하며

이 날은 하안거를 해제하는 날로서 많은 스님이 한곳에 모이니 백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스님께 공양하는 한편,

일년에 한번 지옥문이 열린다고 하여 조상들의 천도의식을  베풀어 드리는 것이다.

우란이란 거꾸로 매달려 있는것을  바르게 한다는 뜻으로 이는 우란분경이나 목련경에서 찿을수 있으며

목련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악업을 많이지어 지옥에 떨어졌는데

거기서 거꾸로 매달려서 고통당하고 있음을 보고

목련존자가 백중날 재를 베풀어 어머니를 천도시키니  마침내 거꾸로 된것을  바로 잡았다는 뜻에서

우란분재라 일컬으며 이재를 베푸는 날을 우란분절이라고 한다.